여행 동해로 ~ 두번째 내 발자취

동해안 여행의 첫번째에서 이어집니다. ;)

아래로는 짙은 파란색의 바다가 끊임없이 절벽을 때리면서 하얀 포말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절벽 가까이에서의 수영은 참으로 위험합니다. 파도에 순식간에 쓸려서 바위에 부딪혀 다칠거나 그 이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등대 가는 길에는 미처 몰랐는데 나오면서 보니 이렇게 작은 카페가 있어 운영중이더군요. 커피및 도토리묵에 동동주를 해서 판매가 되고 있는거 같던데 이용은 안했습니다. ;) 

점심 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라 회를 먹으면서 끼니를 해결하려고 남애항으로 향해서 찍은 사진들을 그냥 올립니다. 저렴하게 회를 먹을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들어선 대충 둘러보고서 주문진으로 향했거든요.










동해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함정이 지나가더군요. 항상 고생하는 군인들에게 고마움과 젊음을 바치고 있는데에 애틋함이라고 해야 할려나, 갖고 있습니다. 

자 그리고 주문진으로 향한 우리에게 펼쳐지는 많은 문어들. 한마리 사갖고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사지는 못햇네요. 돌문어 작은거 한마리 만오천원에도 구입이 가능하더군요. 뭐 큰건 십삼만원도 부르시고요. ;)

여름인데도 오징어는 비싸더군요. 여름에 찬물이 아직도 생성이 되는 바람에 오징어가 잡히지를 않고 대구나 복어가 많이 잡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안에서 살아 있는거 제일 싸게 본 가격이 10마리에 1만원이였습니다. 

아이스 박스는 갖고 있었지만 강원도까지 온 마당에 열마리 사가기도 뭐하고 얼음사러 가는것도 귀찮아선 낚시로 잡은거로 갓 죽은거 20마리에 1만7천원하길래 그걸로 2박스 사서 집에 갖고 가는거로 챙겼네요. 

마른 오징어는 1만5천원 가격을 붙여놓고선 1만3천원으로 깍아주는듯하게 판매를 하더군요. 뭐 다른 가격대의 물건들도 있지만 10마리 1만 3천원에 사서 또 챙겼고 한친구는 쥐포도 구매를 했는데 아무래도 여수쪽에서 사는것보다는 얇은거 같아 저는 사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쯤이면 동해에서 꽁치가 많이 잡히는 시기일텐데 꽁치 좋은거 찾아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오징어를 친구들에게 약간 줄 생각으로 샀는데 다들 받지를 않는 바람에 꽁치까지는 사지를 못했습니다. 한군데 눈이 아주 까만것이 좋던데 30마리에 1만원을 했는데 살까말까 고민때리가 끝내 사지는 못했다는... ;) 

그런데 꽁치를 해동을 해서 파는 곳도 있더군요. -_-;;;

자 드디어 회를 즐길 시간입니다. ^^;; 

주문진에 들어가면 커다란 주차장 건물이 있는데 그 주차장2층에 횟집이 있죠. 주차비를 무료로 해준다길래 한번 들어가서 메뉴를 봤더니 양식 광어, 우럭 중자에 6만인가 8만인가 기억이 가물... -_-;; 6만인듯 하네요. 대자가 9만원 3천원정도의 주차비 아끼려다가 정말 눈탱이 맛는 회를 즐길수 있을거 같더군요. 

그래서 시장안에서 회나 조개를 팔고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주문진 항구밖의 횟집은 비쌀테고 난전은 또 이것저것 다 돈을 지불하다보면 정말 싸게 먹은건가 생각이 들수도 있기때문이죠. ;)

양식 광어 우럭이야 서울에서도 쉽게 먹을수 있는거 이곳까지 와서 양식물건 먹을수는 없죠. 도다리 한마리 3만원이라고 하셔선 선택.

닭새우와 꽃새우를 섞어서 2만원어치 구입. 이 새우를 살때만해도 친구들은 구워서 먹는줄로만 알았답니다. ^^;;;;

오징어 3마리에 1만원 달라기에 -_-;; 작은 넘으로 골라 달라고 하고 5마리에 1만원으로 결정되어 제일 먼저 나와준 오징어회. 

생선 회뜨기 전에 껍질만을 벗겨주는 기계가 있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징어 회까지 이렇게 썰어져 나오는 것은 미처 몰랐습니다. 정말 편한 세상이군요. ^^;;;

오징어가 아주 입안에서 달게 녹더군요. 아우~ 또 생각이 나네 이거... ^^;;

이곳은 수산물의 가격만을 받기때문에 왠만한 것은 셀프입니다. 하지만 말만 잘한다면 약간의 도움은 주시지요. ^^  머리만 떼어 주시더군요. ^^;;

저 껍질을 벗겨내선 먹어주면 다른 새우와 달리 단단한 살이 단맛이 나면서 입안에서 행복감을 만들어 냅니다. 친구들은 처음에 몬도가네가 따로 없다고 하더니 맛을 본후에는 180도 바뀐 행보를 갖더군요. 물론 소고기만을 먹는 친구는 끝까지 먹지 않았습니다.  -_-;; 

껍질을 까기 귀찮으면 닭새우의 경우 날카로운 부분만을 제거후 껍질채 씹어줘도 상관없습니다. 살이 단단해서 껍질에서 씹을때 제대로 빠져주거든요.  ;)

새우 머리만 따로 구워서 주셨지요. 다른 한 친구는 머리는 또 안먹더군요. 저도 아주 좋아라 하고 먹지는 않지만 뭐 다 내입안으로 쏙~ ^^;; 대신 전 술을 못마셨습니다. 너무 모라 하지 마시길~ 

마지막으로 나와준 도다리회. 이거 받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회를 썰어 주실줄은 몰랐거든요. 솔직히 시장통에서 이렇게 우수기리로 회를 받아본 적은 처음입니다. 자연산인 경우 지느러미살을 살리기가 쉽지 않은데 게다가 횟집처럼 조각을 속이는 것도 없고요. 대만족!! ;D

친구들은 도다리 회를 처음 먹어봤더군요. 이로 씹히는 단단한 살에 한친구는 대단한 만족을 표했고 다른 한친구는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_-;;; 회를 잘 먹지를 않는 친구다 보니...

매운탕으로 물매기던가요 곰치던가요 그걸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철이 아니라 없다고 해선 위사진의 배처럼 우리도 주문진을 떠났습니다. 

팬션에서는 입암리 막국수를 추천해주셔선 거길 들렸다가 서울로 향하려 했는데 횟집 사장님께선 입암리는 예전에 유명했지만 지금은 좀 유명세가 기울었다고 하시면서 동해막국수를 추천하시더군요.

주문진에서 양양쪽으로 한 5분정도 가다보면 오른편에 눈에 확들어오는 간판이 있는데 동해 막국수더군요. 바로 차를 세우고 들어가서 막국수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찬이 이렇게 나와주는 것은 아니고 들어 있는 통을 가져다 주시면 그릇에 덜어서 먹는 방식입니다. 김치가 나름 맛이 좋더군요. 젓갈과 제대로 어울려선 나름 괜찮지만 막국수가 좋아야죠. ;) 무절임은 모양만 다르지 닭집에서 먹는 맛과 같습니다.

나와준 막국수입니다. 주문할때 특별하게 말이 없으면 이렇게 국물이 잔뜩 있는 막국수로 나오더군요. 메뉴판을 보니 따로 비빔용이 있더라구요. 

제게 양은 나름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친구들은 양이 많다고 하더군요. 맛도 나름 괜찮았다고 하지만 제게는 너무 단맛이 강해선 프렌차이즈 막국수를 먹는 듯했다는... 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이 필요하지요. ^^; 면발은 평범한 수준으로 메밀이 많이 사용되었다는 느낌은 없는.

아무튼 막국수로 위를 마지막까지 채워줬겠다 영동고속도로는 항시 막히는 곳에서 정체가 이미 있다고 나오고 6시도 안된 시간에 출발을 하기때문에 한계령을 넘기로 결졍하고 출발했습니다.

한계령을 올라가는 중입니다. 앞에 파란 고속버스가 하두 느리게 달리는 바람에 뒤로 엄청난 차량의 행렬이 있었지요. 하지만 안개가 자욱해지는 데다 커브길이 많다보니 클랙션도 울리지 못하고 다들 뒤를 따라서 올라갔죠. 그바람에 이렇게 사진을 찍을 생각을 했지 안그럼 엄두도 내지 못했을껍니다. ^^;

창문을 내리고 구름을 불러들여서 같이 한계령을 올랐습니다. 이런 경험도 가끔은 필요합니다. 차량이 아니라 새벽녁에 차가운 공기를 느끼면서 산을 오르는 거였다면 폐안으로 들어오는 느낌까지도 경험을 했을텐데... 그런 경험은 쉽지가 않죠. ^^;;

한계령을 올라 정상부근의 휴계소에서 내려다본 사진입니다. 아우~ 정말 멋지지 않나요? 친구들이 44번 국도를 이용해 집으로 오기를 잘했다고 처음으로 인정을 하는 순간이였습니다. 

약간 왼편으로 움직여서 좀 더 오른편을 바라보고서 찍은건데 위와 분위기가 확연하게 다르게 나왔네요. ^^;;

국도를 달리던중 풍경이 좋은 휴게소라는 타이틀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휴식도 취할겸 둘아봤는데 나쁘지는 않더군요. ^^;;

어두워져가는 하늘을 보면서 이렇게 이틀이 지나가고 일상으로 복귀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던...

6시가 약간 되지 않은 시간에 동해막국수를 출발을 해 친구들을 다 집에 복귀시켜준후 집에 오니 11시가 되더군요. 이상 이틀간의 동해 여행 포스팅이였습니다. ^^;;

핑백

  • 상규니의얼음집 : 여행 동해로 ~ 2010-07-06 13:21:27 #

    ... 위로 드넓은 하늘에 어우러지는 바위절벽위에 소나무. 유명한 바닷가에 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 사진이 많은거 같아서 나머지는 따로 포스팅을 합니다. ;) ... more

덧글

  • 빈틈 2010/07/06 22:21 # 답글

    한계령 뽕짝나오는 나무로지은 휴게소가
    아직도 있던가요?
    긍금혀라
  • 상규니 2010/07/06 23:20 #

    예 아직도 한계령 정상에 그대로 있어서 휴게소로 사용이 되고 있더군요. 예전 길들이 고속도로에 비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운전도 힘들지만 갈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
    빈틈님도 어서 수업을 일등으로 끝내시고 여행 한번 다녀오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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